2019년

212. 고흥 두방산 / 2019.3.24. / 산타나 산행이야기

영산강 섬진강 2024. 3.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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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00산 212차 고흥 두방산

봄바람속에서 봄꽃산행
오늘의 야생화 진달래 현호색 광대나물

 

<두방산(斗山) >

전라남도 고흥군의 동강면 매곡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86m). 『1872년지방지도』에 처음으로 지명이 등장하는데, 두방산(斗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 『호남지』에는 두방산(斗榜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일본어로 둔방산이 병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지리산(智異山), 『호남지』에 지래산(智萊山)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밖에도 임진왜란 때 송득운(宋得運)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서산이라고 하였고, 산에 귀절암이 있다고 해서 귀절산이라 불렸으며, 말 명당이 있다 고 하여 말봉산이라고 했다고도 전해진다.

[출처] 두방산 [斗傍山]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두방산 정상

 

 

두방산 개념도

 

두방산과 병풍산 능선

 

 

제비꽃도 봄을 준비하고

 

보춘화(춘란)은 아직 수줍은듯

 

뭔가 사연이 있음직한 동굴(최풍헌 수도처로 추정)

<최풍헌 전설>

 『전경』의 최풍헌 일화에도 ‘지리산’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류훈장은 왜군이 침입한다는 소문을 듣고 최풍헌에게 난을 피난할 방법을 물었다. ‘가산을 팔아서 맡길 수 있겠나이까?’라는 최풍헌의 제의에 류훈장은 기꺼이 승낙하였다. 그 후 최풍헌이 죽었다는 부고(訃告)를 받고 류훈장이 풍헌의 집에 갔더니 최풍헌의 아들이 “류 훈장에게 통지하여 그 가족들에게 상복을 입혀 상여를 따라서 나를 지리산 아무 곳에 장사하게 하라”는 말을 전하였다. 류훈장은 가족에게 최풍헌의 상여를 따라가자고 의논했으나, 큰아들만 그 뜻을 따랐다.
  사흘이 지나 상여를 메고 최풍헌의 장지가 있는 골짜기에 이르렀을 때, “상여를 버리고 이곳으로 빨리 오르라”는 최풍헌의 소리가 들렸고 그를 따라 도달한 곳에는 집 한 채와 창고 가득 식량이 마련되어 있었다. 다시 지리산 꼭대기에 올라 보니 왜병이 침입하여 마을마다 지른 불로 사방이 불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미세먼지가 없었던 오늘은 고흥반도도 잘 보이고

 

생강나무는 끝물인듯...

 

두방산에도 주상절리의 흔적이

 

어떻게 이렇게 홀로 선바위로 남았는지

장군바위(입석)

전설에 의하면 장군바위는 이웃지역 주민들이 능선에 늘어선 바위기둥 99개를 쓰러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바위라고 한다. 장군바위가 쓰러지기 직전에 마른하늘에 번개가 쳐서 사람들이 모두 도망가는 바람에 장군바위가 능선에 남아 있을 수 있게 됐다고 전해진다.

[출처]월간산(http://san.chosun.com)

 

 

 

고흥반도 입구에 위치한 두방산

 

 

솜나물도 보이고

 

왕벚나무로 보이는 칠형제 나무는 보호수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듯

 

한반도꽃 진달래가 개화를 시작합니다

 

병풍산에서 한컷

 

비조암위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두방산의 하일라이트 입니다

정유재란 1598년 4월, 고흥으로 상륙해 내륙으로 들어오던 왜장 소서행장小西行長 부대와 고흥 의병들의 치열한 전투가 첨산에서 벌어졌다. 의병 선봉에는 이순신 장군의 군관을 지냈던 송대립 장군이 있었다. 이 전투에서 송 장군은 아들 송심과 함께 분전하다 순국하셨다. 

[출처] 월간산(http://san.chosun.com)

 

갖가지 종류의 현호색이 산객을 반깁니다. 시간이되면 현호색 생태를 조사했으면 좋겠어요(현호색 박물관)

 

큰바위얼굴같은 비조암 입구 바위

 

벌교읍 뒤로 제석산이 보이고 멀리 백운산도 보입니다(시계 70km정도)

 

광대나물이 봄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대나물>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잎은 길이 5∼10cm, 나비 3∼8cm로서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 앞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붉은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씩 돌려난 것처럼 핀다. 꽃받침은 끝이 5mm 정도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화관은 대롱 부위가 길고 아랫입술꽃잎이 3갈래로 갈라지며 윗입술꽃잎은 앞으로 약간 굽는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닫힌 꽃도 흔히 생긴다.

열매는 분과로 3개의 능선이 있는 달걀 모양이며 전체에 흰 반점이 있고 7∼8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토혈과 코피를 멎게 하는 데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광대나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너덜지대도 보이고

 

벌교읍에서 꼬막정식도...

<꼬막정식>

밥과 함께 꼬막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찬으로 내는 백반 한 상을 뜻한다. 찬으로 내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꼬막데침,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된장국, 꼬막탕수육 등이 있고, 기본적인 밑반찬이 추가로 올라간다. 꼬막은 전라남도 보성과 순천, 여수 등지가 주산지이며 꼬막정식 또한 전라남도 지역에서 맛볼 수 있다.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으로 나뉘는데, 특히 보성군 벌교읍에서 즐겨 먹는 참꼬막이 가장 살이 쫄깃하고 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로, 그중 2월이 가장 맛이 좋을 때이다. 껍데기에 붉고 노란 빛이 돌며, 입이 굳게 닫혀 있는 것이 신선한 꼬막이다. 데친 꼬막을 살만 발라 냉동보관하면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꼬막은 껍데기를 비벼 깨끗이 씻어낸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꼬막을 넣어 데친는데, 이때 너무 오래 삶아 질겨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삶은 꼬막은 찬물에 헹군 다음 살을 발라 식혀둔다. 이대로 먹으면 꼬막데침이 되며, 매콤한 양념장을 넣고 무치면 꼬막무침이 된다. 꼬막전은 삶은 꼬막에 밀가루, 계란, 다진 채소를 넣어 섞은 뒤,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부쳐내면 된다.

꼬막에는 헤모글로빈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또,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함량이 적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출처] 꼬막정식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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