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나주 가야산 / 2017.3.19. / 산타나 산행이야기
호남300산 190차 나주 가야산
영산강따라 봄은 흐르고...
오늘의 야생화 광대나물 산자고
<가야산>
나주시 영산강변에 피라미드 모양으로 솟은 산이다. 산세는 나지막하나 영산강을 끼고 있어 나주평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나주읍지(羅州邑誌)》 등에 모두 가요산(歌謠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1980년판 나주군지에서 처음 가야산으로 기록되고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도 가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상에서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강 북쪽 기슭의 앙암바위에는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높이는 189m로, 규모가 작아 산행보다는 산책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초입에서 출발 후 15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출처] 가야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정상부 전망대
산행 안내도

산자고가 피기 시작했어요

광대나물은 절정으로 치닫고..
<광대나물>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잎은 길이 5∼10cm, 나비 3∼8cm로서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 앞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붉은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씩 돌려난 것처럼 핀다. 꽃받침은 끝이 5mm 정도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화관은 대롱 부위가 길고 아랫입술꽃잎이 3갈래로 갈라지며 윗입술꽃잎은 앞으로 약간 굽는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닫힌 꽃도 흔히 생긴다.
열매는 분과로 3개의 능선이 있는 달걀 모양이며 전체에 흰 반점이 있고 7∼8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토혈과 코피를 멎게 하는 데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광대나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개구리 발톱

정겨운 등산로

4월의 카운트다운 10, 9, 8 ...

산책로로 잘 정비되어 있다

생강나무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가야산에서

영산강과 영산포...고려시대 흑산도에 왜구의 침탈이 심하자 본도였던 영산도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영산포가 되었고 강이름도 영산강이 되었다고...

봄까치꽃

슬픈사연의 앙암정

담양 용소에서 시작된 영산강은 이렇게 나주에 와서 그 절정를 이룬듯 하다

봄은 봄나물 캐는 아줌마들에게서 오나보다

옛 영산포의 영화를 재현한 황포돗대가 유유히 지나간다

앙암바위 옆모습

삼국시대 아랑사와 아비사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바위에 서로를 안고있는 모습으로 지금도 남아 있다고...
<앙암>
나주시의 이창동 관할의 운곡동 가야산 북측의 벼랑 바위이다. 영산포 하류에 있으며 제포선창 건너편 절벽 밑에 깊은 소(沼)가 형성되어 있다. 상류 100m 지점에는 '고바우(마당바위)'라는 암초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앙암(仰岩)은 금강(錦江) 남안에 있다. 혹 노자암(鸕鶿岩)이라고도 한다. 그 밑에는 물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데 속설에 용이 있다고 한다. 바위 밑에 구멍이 있는데 조수가 밀려갔을 때는 보인다. 전설에 "명나라 황엄(黃儼)이 제주로 갈 때 압승(壓勝)한 곳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앙암은 가파른 바위를 뜻하고, '아망바우'라 부른다. 남녀 간 못 이룬 사랑을 말할 때는 '상사바우'라고도 한다. 영산강에는 담양 보리암 앞과 무안 주룡진 근처에도 상사바우가 있다. 모두 급애(急涯)를 이루고 있다.
[출처] 앙암 [仰岩, Angam]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아랑사와 아비사

아랑사와 아비사의 전설

색감이 유별난 광대나물

영산포 홍어가게
<영산포 홍어>
홍어 앞에 ‘나주 영산포’라는 지명을 붙인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할 지역이 여럿 있다. 홍어를 자기 지역의 향토음식이라 주장할 만한 곳으로는, 흑산도가 있는 신안군, 광주광역시,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 함평군 등등이다. 그 외에도 전라도 여기저기서 “홍어는 우리 것이여”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전라도, 특히 전라남도와 광주시에서 이 홍어를 많이 먹는다. 또, 인천광역시에서도 홍어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할 수 있다. 2011년 현재 국내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앞바다이기 때문이다. 이 인천 홍어의 상당량이 위에서 말한 남쪽의 그 지역으로 팔려나가고 있으니 국내 홍어 산지에 방점을 찍자면 ‘인천 홍어’가 맞을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경상도 지역이라고 하여 홍어를 덜 먹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국 체인의 대형 마트에 포장 홍어회를 납품하는 업체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홍어회가 가장 많이 팔리는 매장이 울산과 창원이다. 대한민국의 홍어인 것이다.
[출처] 나주 영산포 홍어 - ‘전라도의 힘’ (팔도식후경, 황교익)

홍어거리

흑산도(영산도)에서 가져온 생선이 모두 부폐했는데 홍어만이 탈없이 먹게되어 그 후 삭힌 홍어를 먹게 되었다능..
<홍어거리>
나주시 영산동 일대에 홍어 전문 식당가를 말한다. 홍어가 영산포를 대표하는 음식이 된 것은 고려 때 왜구의 침입과 관련이 있다. 공민왕(恭愍王) 때 왜구가 흑산도에 침략하여 피해가 잦자, 섬을 비워두는 공도(空島) 정책을 펴서 주민들을 영산강 하류의 영산포로 강제 이주시켰다. 이때 흑산도 주민들을 따라 홍어도 유입되었다고 전한다. 과거에는 흑산도에서 영산포까지 뱃길로 5일 이상 걸리고 지금처럼 냉동보관하는 기술도 발달하지 못하여 운송 도중에 홍어가 상하였으므로 이로부터 삭혀 먹는 음식문화가 자리잡았다. 나주 홍어의 거리에는 전문 음식점과 도매점 수십 곳이 늘어서 있으며, 나주시에서 전통음식문화의 거리로 조성하였다. 해마다 4월 하순에 홍어축제가 열린다.
[출처] 홍어의 거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