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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3차 신안 어깨산 당산(호남300산 229차)

퍼플교 재개장에 따른 섬산행
오늘의 야생화 마삭줄 때죽나무

< 박지도, 반월도 > 

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높은 데서 봤을 때 두 개의 다리가 브이(V)자 모양으로 되어있는 두다리는 안좌도 본섬에서 박지도로, 박지도에서 반월도 잇고 있다.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210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하여 어깨산(견산)이라 한다. 박지도는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박지당산은 박지리 뒷산에 당이 있었다하여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당산이라 부른다.

 

이러한 섬들을 이어주는 해상목교인 '퍼플교 (약  1,500m)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까지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 하이킹도 할 수 있다. 퍼플교라고 명명된 이 다리는 신안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과거, 반월․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박지도 당산 정상
 
 

박지도에서 목포까지 걸어가 보는게 소원이라는 김매금 할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들었다는 나무다리로 박지도에서 안좌로 연결된 퍼플교

 

보랏빛 엽서에...

 

바가지 모양으로 생겼다는 박지도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모습

 

원시숲을 연상케 하는 박지도의 900년샘 가는길 산행 사스레피나무숲길

 

두리에서 박지도 퍼플교가 이렇게...

< 퍼플교 >

퍼플교는 신안군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이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되었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리워진 곳에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이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다.

[출처] 퍼플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박지도 최고봉 당산에서...

 

 

900년 우물입니다.주변 암자도 있었다 하고...

오래전부터 마을 뒷산에 상당과 하당에서 매년 정월 보름날 마을의 풍년농사, 안전기원, 질병퇴치를 위해 상당(당할머니)에 제를 올렸다고 한다.

제주는 제를 올리기 전 이 우물에서 목욕재계 후 정월 보름날 첫닭이 울면 송아지를 당에 제물로 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당산제, 마을의 평안과 풍어와 풍년을 기원했다는 당산나무(팽나무 5그루)

 

지구의 허파라는 갯뻘도 허파꽈리 모습으로

 

바람의 언덕엔 중년의 연인이...(남편왈 )당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못한 일은 나를 만난 일이야

 

"퍼플섬-보라색의 성지" 조성사업으로 박지마을 지붕도 온통 퍼플색

 

바다를 향해 외치는듯한 에디슨의 축음기 조형물에선 작가님의 작품활동이...

 

반월도의 상징 조형물 어린왕자가 반달위에서 사막여우랑 얘기하고 있네요

 

여름꽃인 접시꽃으로 반월도를 표현합니다.

< 접시꽃 >

 

촉규화()·덕두화·접중화·촉규·촉계화·단오금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길가 빈터 등지에 자생한다. 원줄기는 높이 2.5m에 달하고 털이 있으며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전체가 긴 총상꽃차례로 된다. 작은는 7∼8개이며 밑부분이 서로 붙는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가 나선상으로 붙는다. 꽃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겹으로 된 것이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편평한 원형으로 심피가 수레바퀴처럼 돌려붙으며 9월에 익는다. 뿌리를 촉규근()이라 하고, 꽃을 촉규화라고 하며, 점액이 있어 한방에서 점활제()로 사용한다. 관상용이며 잎·줄기·뿌리 등을 약용한다.

[출처] 접시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반월도 어깨산 정상에서

 

한 주민이 틈틈이 쌓았다는 돌탑

 

반월도를 떠나며

 

비금도를 비롯 만호를 볼수 있었다는 만호바위에서 비금도 방면

 

만조시의 퍼플교 박지도와 반월도의 중노둣길(스님이 놓았다능...)도 물에 잠겼네요

< 중노둣길 >

반월·박지도 암자에 비구니님과 비구스님이 서로 연모하면서 양쪽에서 돌을 수년 동안 놓으면서 마침내 중간에서 만나게 되는데 어느덧 얼굴엔 주름살이 가득했다.

만남도 잠시 밀물이 되면서 바닷물에 휩쓸려 두 스님은 사라지고 썰물 이후 노둣길만 남았다. 그 후 주민들은 그 길을 '중 노둣길'이라고 부르고 있다.

길이는 0.5㎞다. 지금도 박지도에는 남자당이 있고 반월도에는 여자당이 있다. 주민들은 아직도 전설속의 남녀 스님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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