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호남300산 217차)
무주 거창의 삼봉산
조망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 삼봉산(三峰山) >
경상남도 거창군의 고제면 봉계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1,254m).
덕유산에서 산줄기가 북동쪽으로 이어져 삼봉산이 되며 북동쪽에 대덕산이 있다.
산 남사면에 150여 년 전에 창건되었다고 알려진 금봉암이 있다. 삼봉산은 덕유산이 시작되는 첫머리에 있어 덕유 원봉(元峰)이라고 한다.
『거창군사』에 의하면 거창의 진산으로 봉우리는 3개이며, 가뭄이 들 때면 삼봉산 금봉암에 있는 용머리 바위에서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세종실록지리지』(거창)에 "삼봉산(三峰山)은 현 북쪽에 있다."라고 하여 일찍부터 거창의 중요한 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거창)에도 "관아의 북쪽 50리에 있다. 무주부 대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거창)에 우두치 서쪽, 무주와의 경계에 삼봉산이 묘사된 것을 비롯해 『조선지도』(거창), 『대동여지도』(17첩 3면) 등에 부의 북쪽 경계에 산이 표기되어 있다.
산 지명은 봉우리가 3개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출처] 삼봉산 [三峰山, Sambong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덕유삼봉산이란 표지석과 함께 여기서 부터 덕유산으로 불려진다고 한다

삼봉산 산행개념도(최단코스)

금봉암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아홉구비 도로가 여기에...

삼봉산 암봉들을 배경으로 돌탑을 쌓아 놓았네요

금봉암. 150여년전 해인사 여신도가 백일기도 끝에 점지받은 자리에 세운 암자로 금빛 찬란한 봉황이 기도처를 세번 왕복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봉암>
금봉암(金鳳庵)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삼봉산[1,254m]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 삼봉산은 세 개의 봉우리가 연꽃 모양으로 되어 있어 ‘삼봉산(三峰山)’이라 한다고도 하며, 세 봉우리가 봉황의 모습이라 하여 ‘삼봉산(三鳳山)’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백두 대간에 속하는 거창의 진산(鎭山)으로 덕유산의 들머리에 해당하며,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하여 경상남도의 소금강이라고 부르는 명승지이다. 절과 산 모두가 나한 도량이라 하여 기도처로 이름나 있다. 신라 때부터 절이 있었다고 보이는 터에 1905년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에 살던 불심 깊은 청송 심씨 부인이 세운 절이 금봉암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심씨는 지금의 절 자리에 서원을 세우고, 용 바위 용굴샘 물을 마시며 백일 동안 단식 기도를 했다 한다. 기도가 끝나던 날 어느 곳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황금빛 새가 나타나 산봉우리에서 기도처를 세 번이나 왕복한 뒤 어디론가 날아갔는데, 그 뒤 청송 심씨는 영험을 느껴 그 자리에 절을 짓고 ‘금봉암(金鳳庵)’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출처] 금봉암 [金鳳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예사롭지 않는 암봉들. 가운데 날카로운 칼바위
<삼봉산>
삼봉산은 불심(佛心), 산심(山心), 무심(無心)의 삼심(三心)이 깃들어 있고, 금봉암을 둘러싼 바위 무리들은 병풍처럼 둘러쳐 봉황의 산세를 이룬다. 금봉암은 봉우리와 바위마다 숱한 전설이 전하는데, 그중에서 특히 유명한 것이 세 개의 바위, 세 개의 용머리, 세 개의 바위샘이 있다. 금봉암 뒤에 보이는 석불 바위는 스님이 장삼을 걸치고 고깔을 쓴 모습이며, 그 위에 장군 바위와 높이 80m에 달하는 칼 바위가 있다. 또 그 주위로는 투구봉, 용 바위, 노적봉, 신선봉, 부부봉이 병풍을 친 듯 둘러쳐져 있다. 세 군데의 바위에서 영험스러운 샘물이 솟아나 목을 축일 만한데 모두 신령스럽다고 한다. 석불 바위 뒤에 숨어 있는 샘은 피부병에 좋다 하며, 칼 바위 위 바위굴샘은 기도샘이고, 용바위 용굴샘은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용굴에서 내려오면 얼굴을 쑥 내민 듯한 세 개의 용머리가 있는데 맨 위에 있는 용머리가 옛날 가뭄이 들면 거창 부사가 제일 먼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출처] 금봉암 [金鳳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약수터에 사람이 살고있는 흔적이

산죽위의 겨울이...

처절한 삶을 말하는 듯 하다

3개의 봉우리중 하나인데 찾아보니 챙이바위라고 한다

백두대간이기도한 삼봉산 능선 덕유산방면

삼봉산 정상에서. 거창은 정상표지석을 사과모양으로...

겨울의 시작

그저 감사할 따름

일명 두부바위(?)

백두대간길이라 한컷

어이쿠 나무살려...

지난해 산죽을 모두 말라죽고 새로이 애기 산죽이 나고있어요

암릉아래 금봉암을 지었다

사과가 특산품이라는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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