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300산 197차 군산 선유도 대각산
선유도 도로가 개통되면서 엄청난 차량들이 몰려들었어요
<대각산>
한국지명총람에는 신시도의 제2봉인 대각산이 큰골산으로 나와 있다. 대각산은 용의 형국으로 산 동쪽에는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를 방불케 하는 바위들이 큰 뿔처럼 뾰족뾰족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골산, 또는 대각산으로 불리고 있다.
대각산 정상에는 3층의 전망대가 있어 고군산군도의 조망을 즐길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중국이 보인다고 한다. 한술 더 떠 중국에서 우는 닭 울음소리도 들린다는 과장 섞인 말이 있을 정도다. 대각산 산행의 백미는 정상 타워전망대에서의 경치다. 새만금방조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고군산군도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때문에 신시도 월영봉~대각산 산행 시 대각산이 산행의 정상 역할을 한다.
[출처] 월간산(http://san.chosun.com)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군도로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크고 작은 섬 57개(유인도 10, 무인도 47)들이 산재해 있다. 대부분의 섬들은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기반암은 편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졌다.
기후는 대체로 겨울에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눈이 많이 오며, 여름에는 온난하고 습하다.
군도를 이루는 섬들 중 선유도는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유명하고, ‘선유 8경’이라 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 수군절제사가 주둔한 유적지로서 해상관광지로도 개발될 전망이다.
대각산 정상표지석

대각산 개념도

새만금 만조제 도로에 진입합니다

도로의 끝인 대장도 주차장엔 차량 사람들이 인산인해

겨울에도 이렇게 많은데 여름엔 어떨런지...

대장봉 정상에 올라 인증샷

망주봉도 오르려 했으나 위험해서 눈물을 머금고서 패스

철지난 선유도 해수욕장 그래도 찾는 사람들이 있네요
<선유도해수욕장>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모래사장이 10여 리에 걸쳐 있다 하여 일명 명사십리해수욕장으도 불린다. 선유도의 선유8경인 명사십리·선유낙조·평사낙안·망주폭포·장자어화·월영단풍과 삼도귀범·무산십이봉 가운데에도 단연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 일품이요,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아 가족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 있어 높은 파도도 없다. 어자원이 풍부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으로 물 속 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예로부터 칠산어장은 조기와 멸치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이 섬은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본섬과 작은 섬을 파도가 만들어 놓은 사구(砂丘)가 연결하고 있다. 둑 한 쪽은 하얀 모래밭이고 한 쪽은 갯벌로 되어 있으며 모래밭 쪽이 해수욕장이다.
선유도와 무녀도·장자도·대장도는 아치형 현수교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섬에서든 걷거나 자전거로 출발해 섬 지역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장도에서는 개인이 소유한 수천 점의 수석과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망주봉의 일출과 일몰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
해수욕장이 있는 선유도 일대는 선유8경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기암괴석, 망주폭포, 거북바위, 장자할매바위, 장자할배바위, 쇠코바위, 가마우지 서식지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주변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등 관광휴양지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다.
[출처] 선유도해수욕장 [仙遊島海水浴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스카이라인(집라인 같은)이 설치되어 있다. 겨울이라 타는 사람은 안보인다

선유대교를 지나며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기위해 소나무도 두꺼운 옷을 입었네요

제법 봄기운마저 살짝 느껴진 대각산 정상

아담한 신시도 신시도마을

고군산군도의 모습

낮지만 대각산 능선길은 암릉길

몽돌해수욕장의 겨울바다 모습

월영봉에서 본 새만금방조제(부안방면)

최치원의 글읽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월령대가 있는 월령봉

월령봉에서 본 고군산군도

선유해수욕장과 신시도 모습

장자 할매바위
바위의 모양이 아기를 업은 여자가 밥상을 차려 들고 나오는 것처럼 생겨서 할매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설에 따르면 대횡경도 할배바위와 장자도 할매바위는 원래 부부였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이 합격하여 돌아오자 아내는 정성을 다해 상을 차려 내왔다. 그런데 문득 남편이 데려온 첩을 보게 되었고, 서운한 마음에 굳어서 바위가 되었다. 그래서 장자도에 있는 할매바위는 아내이고, 대횡경도에 있는 할배바위는 남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전설은, 대장도에 사는 한 부인이 매일 아들을 등에 업고 산에 올라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을 기다렸다. 그런데 등과도 하지 못한 남편이 새 부인을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오는 것을 보고 상심하여 돌로 변했다고 한다.
[출처] 할매바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대장봉에서 본 선유도 신시도
<선유팔경>
첫 번째는 “선유 낙조”이다. 신선이 노닐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이라는 뜻이다. 쟁반에 쇳물을 부어놓은 듯 이글거리던 태양이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올망졸망 모여 있는 섬 사이 수평선 너머로 얼굴을 감추는 모습이 선유 팔경의 첫번째 명소다. 같은 자리에서 보는 일출 또한 유명한 볼거리다.
두 번째는 “명사십리”다. 곱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 있다는 의미다. 선착장에서 갯벌을 지나면 명사십리로 불리는 해수욕장이다. 예전에는 부근에 해당화가 만발했으나 현재는 볼 수 없다. 고운 모래사장이 4㎞가량 이어져 아름답다. 달빛에 반사되는 밤의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 번째는 “망주 폭포”이다. 여름철에 망주봉[152m] 암벽을 타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일고여덟 개의 물줄기를 일컫는다. 암벽 봉우리 두 개가 정다운 부부처럼 마주 보며 있는데, 선유도로 유배 온 충신이 봉우리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네 번째는 “평사낙안”이다. 모래사장에 날아와 앉는 한 마리 기러기의 형상을 의미한다. 망주봉과 진말 사이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고 있는 팽나무 한 그루가 있다.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가 기러기 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나무가 말라버렸다.
다섯 번째는 “삼도 귀범”이다. 세 척의 돛배가 귀향한다는 뜻이다.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 중간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무인도가 만선을 알리는 기를 꽂고 들어오는 세 척의 돛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어업 활동을 하는 섬 주민들의 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는 문구다.
여섯 번째는 “장자 어화”이다. 장자도에서 어업 작업을 하는 배들의 불빛이라는 뜻이다. 선유도와 이웃한 장자도 해역이 황금 어장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장자도 해역에 조기 어장이 형성되면 수백 척의 배들이 몰려와 야간 작업을 할 때 불야성을 이루어 대단한 볼거리였다고 한다.
일곱 번째는 “월영 단풍”이다. 신시도 월영봉[199m]의 가을 절경을 일컫는다. 시월 하순이 지나면 월영봉의 단풍이 붉게 물드는데, 화려한 그림을 수놓은 병풍을 보는 듯하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신라 시대 최치원이 이곳에서 책을 읽었는데, 그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여덟 번째는 “무산 십이봉”이다. 선유도를 연꽃처럼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 방축도, 말도, 명도 등 열두 개의 산봉우리 형상이 늘어선 병사들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열두 봉우리가 파도 위에서 마치 춤을 추듯 나타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출처] 선유팔경 [仙遊八景]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