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300산 191차 화순 보성 계당산
철쭉산행지로 적당할듯 하다
오늘의 야생화 얼레지 남산제비꽃
<계당산(桂堂山)>
화순군의 남동부 이양면 증리와 보성군 복내면 계산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581m). 산의 서쪽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쌍봉사가 있다. 계당산 남쪽 산줄기가 보성으로 넘어가는 예재로 이어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중조산은 현의 남쪽 57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동국여지지』에 "쌍봉사는 중조산에 있다. 사찰이 매우 크며, 고려 시대의 삼층전각이 있다. 그 곁에는 동서로 부도암이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는 쌍봉사만 표기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중조산이 능주목 남동쪽에 그려져 있고 그 줄기가 북쪽으로 천운산, 남쪽으로 벽옥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출처] 계당산 [桂堂山, Gyed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계당산 정상표지석
계당산 산행지도

쌍봉사에 관람객들이 가득하다
<쌍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신라 경문왕 때 철감선사(澈鑒禪師)가 중국에서 귀국하여 산수의 수려함을 보고 창건하였다. 철감선사의 법력과 덕망이 널리 퍼지자 왕이 궁중으로 불러 스승으로 삼았다고 하며, 창건주 철감선사의 도호(道號)가 쌍봉이었으므로 사찰명을 쌍봉사라 하였다고 한다.
847년(문성왕 9)에 귀국한 철감선사는 이 절에서 선문9산의 하나인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이곳에서 그의 종풍(宗風)을 이어받은 징효(澄曉)가 영월의 흥녕사(興寧寺)에서 사자산문을 개산(開山)하게 되었다.
창건 이후 퇴락한 절을 1081년(문종 35)에 혜소국사(慧昭國師)가 창건 당시의 모습대로 중건하였고, 공민왕 때 전라도관찰사 김방(金倣)의 시주로 중창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절의 땅을 면세해 주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1628년(인조 6)에 중건하였고, 1667년(현종 8)과 1724년(경종 4)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철감선사탑과 1962년 보물로 지정된 철감선사탑비가 있고,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쌍봉사 대웅전이 있었다. 철감선사탑은 우리나라 석조 부도 중 가장 기묘하고 아름다운 우수한 작품이라고 하며, 868년(경문왕 8)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철감선사탑비는 신라 말 작품으로 비신은 없어지고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만 남아 있으나, 그 조각의 우아함은 당대의 명작이다.
대웅전은 1962년 해체공사 때 3층 중도리에서 1690년(숙종 16)의 두번째 중건에 이어 1724년에 세번째 중건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상량문이 나왔다. 그리고 최근까지 대웅전으로 사용되었던 3층각은 원래 대웅전 건물이 아닌 탑이었다고 전한다.
총 높이 12m의 정방형 3층 건물인 이 대웅전은 상륜부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 3층목탑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유일한 건물이었으나, 1984년 4월 초에 촛불로 인한 실화로 소진되었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쌍봉사 극락전과 명부전·요사채 등의 당우들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사각형태의 3층으로 지어진 대웅전은 목탑형 불전이었으나 안타깝게도 1984년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지었다.


호성전은 T자형 맞배지붕 형태로 지어진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전각이다

국보57호인 철감선사탑. 신라시대 예술의 진수를 보여줌
<철감선사탑>
쌍봉사(雙峰寺)에 세워져 있는 철감선사 도윤의 탑이다. 철감선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나라로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문성왕 9년(847) 범일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으며, 경문왕대에 이 곳 화순지역의 아름다운 산수에 이끌려 절을 짓게 되는데, '쌍봉'인 그의 호를 따서 '쌍봉사'라 이름하였다. 경문왕 8년(868) 71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니, 왕은 '철감'이라는 시호를 내리어 탑과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모습이며, 대부분 잘 남아 있으나 아쉽게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없어진 상태이다. 탑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基壇)은 밑돌·가운데돌·윗돌의 세 부분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밑돌과 윗돌의 장식이 눈에 띄게 화려하다. 2단으로 마련된 밑돌은 마치 여덟마리의 사자가 구름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저마다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시선은 앞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 흥미롭다. 윗돌 역시 2단으로 두어 아래에는 연꽃무늬를 두르고, 윗단에는 불교의 낙원에 산다는 극락조인 가릉빈가(伽陵頻迦)가 악기를 타는 모습을 도드라지게 새겨두었다. 사리가 모셔진 탑신(塔身)은 몸돌의 여덟 모서리마다 둥근 기둥모양을 새기고, 각 면마다 문짝모양, 사천왕상(四天王像), 비천상(飛天像) 등을 아름답게 조각해 두었다. 지붕돌에는 특히 최고조에 달한 조각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어서, 낙수면에는 기왓골이 깊게 패여 있고, 각 기와의 끝에는 막새기와가 표현되어 있으며, 처마에는 서까래까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탑을 만든 시기는 선사가 입적한 해인 통일신라 경문왕 8년(868) 즈음일 것으로 추정된다. 조각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다듬은 석공의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작품으로, 당시에 만들어진 탑 가운데 최대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남산제비꽃 천지다

솜나물도 앙증맞게 피고 있다

고깔제비꽃

있잖아요 나도 꽃이랍니다. 오리나무꽃

양지꽃
산기슭이나 풀밭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가 30∼50cm이며 잎과 함께 전체에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비스듬히 퍼지며 잎자루가 길고 3∼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끝에 달린 3개의 작은잎은 서로 크기가 비슷하고, 밑 부분에 달린 작은잎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작은잎은 길이 1.5∼5cm의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고 맥 위에 털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턱잎은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6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10개 정도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0m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꽃받침조각 사이에 있는 덧꽃받침은 5개이며 넓은 바소꼴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6∼10mm의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이 오목하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꽃턱에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2mm의 달걀 모양이며 세로로 잔주름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잎과 줄기는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고, 뿌리는 지혈제로 쓰인다. 한국(함남·함북)·중국 북동부·시베리아·일본에 분포한다.
[출처] 양지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보춘화도 열심임

얼레지가 산객들의 발목을 잡음
<얼레지>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다.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蒴果)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잎을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를 약용한다. 꽃말은 ‘질투’이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얼레지 [Dog-tooth Viole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어찌 이리 고울수 있단 말이요

한말 의병들의 탄약원료인 유황을 저장했던 굴

사초도 종류가 참 많다

노랑제비꽃도 낙엽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계당산 정상

호남정맥이 내려오고 있다. 멀리 무등산에서 천운산 뽀족한 두봉산을 거쳐 계당산으로...

나 어릴땐 철부지로 자랐지만...억척스런 민들래

진달래도 본능적으로 4월을 아는거다

초봄의 산길은 기대감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