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300산 248차 신안 임자 대둔산(大屯山)
미세먼지에 아쉬운 조망속 봄산행
오늘의 야생화 산자고 흰노루귀 현호색
<임자도>
임자도라는 명칭은 섬이 들깨알[荏;들깨 임]처럼 작고 섬 주위에 아들[子]같이 작은 섬이 많은 데서 유래하였다. 원래 대둔산 및 삼학산(三鶴山)·불갑산(佛甲山)·조무산(釣舞山) 등 여러 산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연안조류(沿岸潮流)와 파랑(波浪) 등에 의해 산지가 침식되고, 흘러내린 토사가 퇴적하여 하나의 섬을 이루게 되었다
1711년(숙종 37) 전라우수영 소속의 수군(水軍) 기지인 임자진(荏子鎭)이 설치되어 수군첨절제사가 목장을 감독하던 감목관(監牧官)을 겸임하였다
< 신안 대둔산성지 >
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二黑岩里)에 있는 옛 성터.
대둔산성은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임자면 이흑암리(二黑岩里)에 성터가 남아있다. 성터는 지도(智島), 재원도(在遠島), 임자도 진리(鎭里)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임자진지》에는 봉수대가 표기되어 있다. 산성의 규모는 둘레 100m, 높이 1~1.5m, 폭 2.5~3m 정도로 추정되나 현재 대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성벽의 형태로 보아 조선후기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신안 대둔산성지[新安大屯山城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대둔산 정상 표지판

사정상 부동재에서 산행시작

보춘화도 아젠 기지개를

자애로운 시어머니 전설의 산자고의 천국인 대둔산
<산자고>
여러해살이풀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포기 전체를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는 데 쓴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 무등산 · 백양사를 비롯한 중부이남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일본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산자고(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식물)

현호색도 뒤지지 않고

부드러운 육산의 산행길

개별꽃도 봄편대 비행에 출격준비중

콩자개덩굴도 포자를 카우며 새봄을 줔비하고

흰노루귀들이 날좀 봐주세요 하며 바쁜 산객을 부른다

분홍노루귀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대둔산 정상에서

가는잎그늘사초도 꽃을 피우고
<가는잎그늘사초>
여러해살이풀로 꽃줄기가 5cm 미만으로 짧고 옆에 달리는 이삭에 꽃이 1~3개 달리는 것이 특징적이다. 뿌리줄기는 짧아 모여나며 잎은 말려서 1mm 미만으로 실처럼 가늘다. 꽃차례는 4~5월에 5cm 미만의 꽃줄기를 내며 맨 위 이삭은 수꽃, 나머지 1~2개는 암꽃이다. 옆에 달리는 암꽃 이삭에 꽃은 1~3개 달린다. 비늘조각은 넓은 난형으로 갈색이며 과낭은 비늘조각보다 짧고 털이 있고 짧은 부리로 된다. [출처] 가는잎그늘사초(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식물)

정상부 헬기장에는 귀한 할미꽃이

분홍빛 산자고도

천냥금 종류도 열매를..

은골해변 모래섬 임자도는 어디든 해수욕장

진리항엔 목재데크가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1주일뒤 임자대교에 임무를 넘기고 떠나야하는 임자농협2호(임자대교가 완성대어 1주일 후 개통한다고 합니다)

임자대교가 선박으로부터 인계인수 절차를 밟고있다

용난굴
먼 옛날 중국에서 청자를 싣고 항해하던 보물선이 침몰하자, 선원들은 살려고 침몰한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헤엄을 쳐 가까스로 도착한 곳이, 바로 임자도 어머리해변의 바위산 이었다고 하는데, 겨우 목숨을 구한 선원들은 자신들이 타고온 배가 침몰한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들을 그리워 하였다 합니다.
그런데 선원들이 도착한 바위 속에는 천년묵은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할 날만 기다리며 살고 있었으며, 이러한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할려면 누군가 이무기가 갇혀 있는 바위에 눈물을 흘려야 용이되어 승천할 수 있었는데, 마침 선장이 바위에 올라가 고향을 그리며 울다보니 눈물이 바위로 떨어졌으며
그 순간 바위는 큰 소리를 내며 부셔져 바위 속에 있던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하게 되었으며, 이후 용이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 하여 용난굴이라 하였으며, 용난굴 옆에 서있는 바위를 망향석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러한 용난굴과 망향석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드론 이미지 ( 높이 5m, 폭 2m 길이 50m 정도 규모의 용난굴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곳)

임금님에 진상했다는 민어 조형물
<민어> 임자도의 민어는 예전 궁으로 보내졌던 귀한 진상품으로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삼복더위를 달랠 복달 음식 중 그 으뜸이 민어탕이고, 다음이 도미탕이고, 세번째가 보신탕이라 했다. 그러나 백성 민(民)자가 들어간 물고기지만 주로 양반네들 차지였다. 서민들은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던 귀한 생선이었다.
( 옛날에는 민어가 흔했기 때문에 서민과 가장 가까운 대중어(大衆魚)였고"민초들의 물고기"라 해서 민어(民魚)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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