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접치-조계산-고동산-빈계재 구간 16.5km 6시간 30분
호남 300산 195차(고동산)
오늘의 야생화 구절초 쑥부쟁이 과남풀
< 고동산(鼓動山) >
순천시의 낙안면 목촌리와 평사리 · 송광면 장안리에 걸쳐진 산이다(고도:710m). 조계산 장군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장안치를 거쳐 고동산으로 이어진다. 남서쪽 외서면과의 경계부에 고동재가 있다. 산 서쪽에서 월광천이 발원해 주암호로 흘러들어가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상사호로 유입된다. 사료에서 고동산을 찾기는 어렵다. 다만 『조선지지자료』(순천)의 내면(지금의 낙안면 일부)에 '고동산(古桐山)'이 목촌리 뒤에 있는 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동일 문헌에 산 남쪽의 고동재가 송광면에 고동치(高同峙)로 "장안리 뒤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현재와 한자를 달리하였다. 임진왜란 발발 전에 산고동이 울었으며 산고동이 울면 비나 눈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한 것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산 정상부 주변으로 철쭉이 넓게 피어 매해 5월에 고동산철쭉제가 열린다.
[출처] 고동산 [鼓動山]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고동산 정상표지석
호남정맥 (접치~조계산~고동산~빈계재구간)
접치(들머리)
<접치> 순천시 승주읍 두월리와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 사이에 있는 고개.
송광산[조계산] 기슭의 산골 마을인 접치는 ‘학마을’ 또는 ‘학골[鶴洞]’이라 불렀으나 1912년에 ‘접치’로 바뀌었다. 세맹골에서 승주읍으로 넘는 고개가 접치인데 보통 ‘접치재’라 부른다. ‘접치(接峙)’라 불러도 재의 뜻이 있는데 뒤에다 재를 더 붙여 부른다. 접치재 아래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마을 사람들은 말하나 대체로 마을 이름이 곧 재의 이름으로 쓰인다.
접치마을은 풍수지리에 따르면 행주형(行舟形)이라서 짐대[돛대]를 세웠다고 한다. 짐대에 해당하는 지금의 당산나무를 심어둔 것을 일컫는다. 이와 관련해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산적들이 들어와 곡식을 훔쳐 밤새도록 도망갔으나 날이 새고 보니 당산나무만 뱅뱅 돌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래서 결국 도둑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붙들렸다는 것이다. 이 당산나무를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수호하는 신이라고 신앙처럼 믿고 있다.
[출처] 접치 [接峙]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산박하도 한창이다

순천시에서 산우들을 위해서 야자매트를 깔아 놓았다. 발걸음이 가볍다

조계산 정상 장군봉에서 한컷. 겨울에 올때는 새 모이를 가져와서 산새들을 줘야겠다
<조계산>
높이 887m이다. 호남정맥 끝자락에 솟아 있다.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으며,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쪽의 계곡 물은 이사천(伊沙川), 서쪽의 계곡 물은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특히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僧寶寺刹)인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한다. 이 곳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국사전(국보 56) 등의 국보와 12점의 보물, 8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동쪽 기슭에는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이 곳에도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395), 아치형 승선교(昇仙橋:보물 400) 등 문화재가 많다. 그 밖에 송광사의 곱향나무(일명 쌍향수:천연기념물 88), 승주읍 평중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36) 등이 유명하고, 선암사의 고로쇠나무 수액과 송광사 입구의 산채정식 등이 먹을거리로 꼽힌다.
산 일대의 수종이 다양해 산 전체가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출처] 조계산 [曹溪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꽃향유(배초향과 헷깔리기 일쑤다)

배바위(예전 세상이 물에 잠길때 배를 묶어놓았다는 바위다)

산행길이 이뻐서...

서덜취도 제일 이쁜 모습이다
<서덜취>
깊은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30∼50cm이고 모가 난 줄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은 약간 흰빛이 돌며,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피고 줄기 끝에 4∼6개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자주색의 관상화로 이루어졌고 지름이 1.8∼2cm이며, 관상화의 화관은 길이가 14∼16.5mm이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끝이 좁으며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포 조각은 7∼10줄로 배열하고 안쪽 조각이 바깥쪽 조각보다 4∼5배 길다.
열매는 수과이고, 관모는 길이가 10∼11mm이며 흰색이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변종인 꼬리서덜취(var. caudata)는 바깥쪽 포 조각의 끝이 뾰족하고 길며 뒤로 젖혀진다. 갈포령서덜취(var. microcephala)는 두상화의 지름이 5∼8mm이다. 모두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출처] 서덜취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조계산 등산로(탐방로)

까치고들빼기도 절정이다

참취 이파리에만 있다는 로제타 충영(장미꽃이 피어 있다) / 전형성능이라 하네요
<전형성능>
전형성능(全形成能, 영어: totipotency) 또는 분화전능(分化全能)은 식물 세포의 조직이 세포 전체의 형태를 형성하거나 식물체를 재생하는 능력을 말한다. 개체 식물의 유전자형 또는 표현형으로 표현된 모든 유전 물질은 단 하나의 식물 세포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단일 세포는 조직의 특성에 따라 발현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식물 세포는 전형성능이 있어서 뿌리, 줄기, 잎, 꽃가루 등의 세포에서 하나의 완전한 식물체로 재생될 수 있다.
[출처] 위키백과

과남풀(용담과 구별법도 찾아봐야 겠다)

고동산 아래는 온통 억새 평원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고동산

지나온 장군봉이 뽀족하게 보인다

화순 모후산이다. 기상청 레이다탑도 보이고. 그 뒤엔 무등산이 구름에 가려 있다

저기엔 지리산 방면인데 지리능선이 보일듯 말듯 한다

금전산 아래로 낙안읍성이 보인다

순백의 구절초를 칭찬해 주지 않을 수 없다

청미래덩굴 열매도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