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300산 288차 완주 안수산
전형적인 봄날씨 산행
오늘의 야생화 각시붓꽃 땅비싸리 자주괴불주머니
< 안수산(安峀山)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있는 산.
‘안수산’이라는 이름은 안수사(安峀寺)가 있는 산이라고 하여 고증 없이 잘못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닭 계(鷄)자에 봉새 봉(鳳)자를 써서 계봉산인데, 고산면에서 바라보면 산의 모양새가 닭의 벼슬이나 봉황새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안수사’는 편안할 안(安)자에 멧뿌리 수(峀)자를 쓰고 있으며 창건 설화는 다음과 같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인근의 전주는 지네의 형상을 하고 있고 계봉산은 봉황이 닭으로 변한 지세를 하고 있는데, 닭은 지네와 상극인 동물이라 닭[계봉산]이 지네[전주]를 쪼아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산중턱에 사찰을 지어 닭의 기세를 눌러주어야만 피해가 줄어든다고 하여 안수사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창건설화를 통해 안수사가 비보사찰(裨補寺刹)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이러한 풍수지리적 요소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창건 시기가 신라 말 고려 초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붓처럼 보인다고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 칭하기도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안수산 정상

안수산 네이버지도

고산휴양림 주변 산행로

고산에서 올려다본 안수산
옛날 영정조 시대의 문신이며 학자인 척재 이서구(어떤이는 어사 박문수라고도 함)는 삼례를 말을 타고 지나다, 안수산의 특이한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말에서 내려 세번 절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례서 '삼례'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

주변 산행안내도

흰철쭉앞에서 한컷

땅비싸리가 피어나고

애기풀도 조그맣게 피어납니다

자연휴양림 계곡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서래봉

수목사이로 온통 암릉이다

고산면소재지

< 각시붓꽃 >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 30cm, 폭 2∼5mm로 칼 모양이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다.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했는데, 뿌리줄기는 모여 나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다.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의 길이는 5∼15cm로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뒤에 다시 2개씩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지름이 약 8m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는다. 한국,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및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각시붓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자주괴불주머니도 한창

9부능선의 안수사의 모습
< 안수사 > 안수사는 마한시대에 완산(지금의 전주와 완주)의 터를 지키기 위해 창건되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창건설화에는 멀리서 보는 산의 형상이 닭의 머리 봉황의 머리를 닮아서 라고도 하고, 풍수지리적으로 고산은 지네 형국이라하여, 그것과 상극적인 관계를 이루어 그 불행을 줄이기 위해 산의 중턱에 이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

고목이 오랜 세월을 얘기해주고 있음(천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 2그루)

암릉오름길은 완주군에서 안전시설을 설치해줌

달걀바위(계란봉) 너머로 고산소재지와 주변 평야들
고산천과 호남평야를 조망하기 가장좋은 안수산과 안수사
전남의 사성암(四聖庵:명승 제111호/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산7-1)이나, 여수 돌산도의 향일암에 못지않은 절터입니다. 비약이지만 안수사가 영남이나 전남에 있었더라면 위의 사성암·향일암에 뒤지지 않을 절입니다.

556m 안수산 정상에서

정상 바로아래에서 조촐한 중식시간

휴양림으로 하산
<고산자연휴양림> 고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가족 휴양지 주제로 휴양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998년 7월 23일 개장하였다.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에 위치한 고산 자연휴양림은 완주 9경(景) 중 한 곳이다. 고산 자연휴양림은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이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고산 자연휴양림은 봄에는 철쭉, 산벗과 같은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고 시원한 물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또한 가을에는 마치 붉은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 온 산을 덮은 단풍이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겨울에는 설경이 멋진 구경거리를 제공해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산 자연휴양림[高山自然休養林]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계곡엔 이미 애들의 물놀이가 시작되고

잘 갖춰진 물놀이 시설

주차장에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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