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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300산 239차 정읍 임실 묵방산

겨울산행
봄은 그렇게 준비중이고

 
 

< 묵방산 (墨方山) >

높이 538m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과 임실군 운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묵방산은 호남정맥의 산줄기인데 북쪽으로는 오봉산~초당골~경각산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성옥산~왕자산~구절재~고당산이 이어진다.
국사봉·오봉산·나래산·회문산 등과 함께 옥정호(玉井湖)라고도 불리는 갈담저수지(만수면적 26.5㎢)를 둘러싸고 있다. 산으로 오르는 능선 곳곳에서 옥정호가 내려다보이지만, 정상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전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전라북도 남부를 흐르는 동진강(東津江, 44.7km)이 바로 묵방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 아래 여우치(如牛峙, 284m)라는 고개에는 여우치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출처] 묵방산 [墨方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묵방산 정상

호남정맥이 지나가는 구간중 옥정호 서편에 위치한다

 

종산리에서 묵방산 방면

 

산길의 아기자기함

 

중간 고갯길의 정자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짐승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길

 

묵방산에 올라

 

멀리 회문산과 장군봉이 보이고

 

돌아오는 계곡길

 

산골마을엔 폭설이

 

동진강 44.7km 발원지가 묵방산이라 했다

 

지네명당으로 유명한 김명관 고택(전북 정읍시 오공리 814)

김명관(1755~1822)은 영조·정조·순조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다. 17세 때 이 집을 짓기 시작하여 10년 만에 완공하였다. 이곳에 터를 잡게 된 것은 꿈에 도깨비들이 나타나 점지해주었다고 한다. 도깨비들이 땅을 방망이로 치며 이곳에 집을 지으면 천섬지기 부자가 된다고 장담하였다고 한다. 과연 이집에 살면서부터 가을에 수확하는 벼가 1천200섬이 넘는 부자가 되었다.

집 바로 뒤의 산은 창하산(150m)이다. 낮지만 횡으로 길쭉하게 뻗어 있다. 마디마디 여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습이 지네의 몸통과 닮았다. 아래에는 지네 다리처럼 작은 능선들이 여러 개 있다. 지네의 머리에 해당하는 맥은 안채 중앙으로 이어져 왔다. 이곳 지명을 지네 오(蜈), 지네 공(蚣)자를 써서 오공리라 한 이유다.

 

지네와 닭은 서로 상극 관계다. 닭은 지네를 보면 쫓아가 발로 밟고 부리로 쪼아서 먹는다. 그러나 지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독을 뿜어 닭을 죽이기도 한다. 옛날 지네를 잡기 위해 항아리에 닭 뼈를 넣어두면 지네들이 냄새를 맡고 모여들었다. 지네의 밥이 닭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지네 터에 닭이 있거나, 닭 터에 지네가 있어야 좋다. 서로를 경계해야하므로 기가 바짝 올라 발복이 제대로 되기 때문이다. [출처] : 중부일보 - 정경연의 풍수기행

 

대문에서 집 밖을 보면 들 건너 정면으로 귀인봉이 보인다. 이 집의 안산으로 닭을 뜻하는 독계봉(獨鷄峰)이다. 마치 늠름한 수탉이 고개를 꼿꼿하게 쳐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겼다. 닭과 지네가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다. 천적인 둘 사이에 목숨을 건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집과 독계봉 사이에 동진강이 흘러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 서로 견제만 할 뿐 피해를 줄 수 없으므로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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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300산 291차 남원 연비산

희미한 등로속 잡목과 가시덩굴산행
오늘의 야생화 때죽나무 고들빼기 정금나무

<연비산(山)>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842.8m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에 걸쳐 있다. 백두대간의 맥을 잇는 봉화산(烽火山, 920m)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연비산으로 이어지고, 연비산 남쪽으로는 곰실재~오봉산(상산, 871m)~팔량재(513m)~삼봉산(1,186.7m)~백운산(902.7m)이 이어진다.

 

산의 모습이 마치 솔개가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솔개 연(鳶) 자를 써서 연비산(鳶飛山)이라 하였으며, 솔개산이라고도 부른다. 유곡마을의 뒷산으로 마을에서는 솔개산이라 부른다. 연비는 솔개가 날아가는 뜻으로 솔개에는 닭이 있어야 하는데 마을의 형태가 닭장 모양이고 마을 앞 안산은 닭장 가리개 모양이라 하여 닭유(酉)자를 넣어 유곡리라 하였다 한다. 유곡마을 입구엔 석장승이 양 옆에 세워져 있는데 옛 사찰의 유물이라고 한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연비산 정상

 

 연비산 개념도

 

 

함양 산마을약초테마파크에서 출발

 

우선 고들빼기가 반겨줍니다

 

"왜 하필 나를택했니 수많은 산들중에..." 등로가 사라져가고 있어요

 

날 기다린 산딸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홀대모의 박상배님 시그널이 반깁니다.

< 퉁수머리 >   유곡리는 연비산의 지기(地氣)가 서쪽으로 완만하게 타고 내려와 모인 곳으로 마을 남쪽에는 동곡저수지가 있고 연비산과 서리산 사이의 계곡인 이곳 퉁수머리(곰실재)를 통해 경상남도 함양군 응곡리와 왕래하였다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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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는 여름이 마냥 즐거운듯

 

능선에 오르니 길이 나타납니다

 

앙증맞은 바위채송화 / 곧 꽃필때가 되었구나

 

정상부엔 표지석도 없이 무덤 1기가

 

남원에 가야할 일이있어 급하게 산행

 

함양방면 산그리메

 

대봉산 모노레일 상부탑이 보입니다

<대봉산 모노레일> 2021년 4월 개통한 대봉산 모노레일은 상부승강장 높이는 해발 1221m로 모노레일 최고 높이고, 길이도 3.9km로 국내 최장이다

 

문필봉 가는길 이젠 가시덩굴에 이어 산죽들이 길을막고 시비를 걸어옵니다

 

때론 능선길 커다란 바위가 바위산임을 보여줍니다

 

문필봉에 왔습니다. 함양시내가 잘 보입니다

 

문필봉에서 바라보는 함양시내입니다

 

정금나무(코리안 블루베리)가 수줍게 꽃을피워냅니다

 

에고 개다래나무도 작게 숨어있는 꽃을 대신해 곤충을 유인하려 하얗게 변하고

 

어느덧 열매가된 개다래나무 꽃

 

개다래나무꽃도 엄청피어납니다. 왠지 시원스러운 느낌입니다

< 개다래나무 > 개다래나무는 물이 많은 숲속에서 잘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나무 그늘에서 살다보니 광선을 충분히 받기 어렵다. 그래서 개다래나무는 광선을 충분히 받기 위해 빛을 찾아 옆의 나무줄기를 감아 위로 올라가 많은 가지를 뻗고 많은 잎을 달았다. 잎에 흰색의 작은 꽃이 가려져 꽃이 필 때면 잎의 윗면(앞면)이 녹색에서 흰색으로 변한다. 마치 흰 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다.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흰색 잎은 원래의 녹색으로 되돌아간다. [네이버 지식백과] 개다래나무 (식물의 살아남기, 2003. 9. 25., 이성규, 김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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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300산  292차 순창 고당산


흐린 날씨속 산행하기 좋은 날
오늘의 야생화 원추리 털중나리 엉겅퀴 까치수염

 

< 고당산(高堂山)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와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경계에 있는 산.

1866년 천주교인들이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쌍치의 오룡 마을에 정착했다. 오룡 마을은 주변 산세가 다섯 마리의 용이 모여든 것 같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그중 가장 높은 산이 고당산으로, 고난 받은 사람이 모여 산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고당산은 순창의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호남 정맥과 정읍지맥[고당산~칠보산~성황산~월명산]을 이어주는 요충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려나온 금남 호남 정맥이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정맥으로 남진하며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성옥산, 왕자산, 구절재, 굴재를 지나 고당산을 솟구쳐 놓고 내장산, 백암산을 거쳐 전라남도 광양의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고당산의 물줄기는 동진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며, 동쪽은 추령천을 통하여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들고, 서쪽은 수청 저수지와 칠보천을 통하여 동진강에 합수되어 서해로 흘러든다.

 

 

해발 639.7m의 고당산은 개운치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산정에는 묘소 1기와 삼각점, 전라북도 산 사랑회가 설치한 이정표가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 서로는 방장산과 입암산을 비롯한 영산기맥, 남으로 내장산의 9개 봉우리가 펼쳐지고, 호남 정맥 내장산 신성봉과 백암산, 남쪽 세자, 용추, 깃대봉, 병장산, 불태산, 동으로 장안산, 북으로는 모악산이 이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당산 [高堂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호남정맥상에 위치한 고당산에 서서 고당산의 산줄기는 동진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라고

 

쌍치면 오룡마을 굴재에서 산행을 시작. 오룡마을은 주변 산세가 다섯마리의 용이 모여든것 같다하여 붙은 이름

 

두릅밭이 근사합니다.

 

무덤가에 엉겅퀴가 고혹적인 자태로 꽃한송이 안에는 수백개의 통모양의 작은 꽃들이 있다고 한다.

<엉겅퀴> 전체가 털로 덮여 있는 여러해살이풀. 윗부분에서 약간의 가지를 치며 곧추 자라 큰 것은 1 m 정도에 달한다. 잎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가시가 있다. 자주색 또는 적색 꽃이 한 여름에 가지 끝에 한 송이씩 위를 향해 핀다. 한송이 

 안에는 수백 개의 통 모양으로 생긴 작은 꽃이 들어 있다. 열매에 털이 달려 있으며 성숙하면 바람에 날려 번식한다. 어린잎은 나물로 하고 전체를 말려서 약용한다. 유사 식물로 큰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엉겅퀴 [ussuri thistle] (식물학백과)

 

등로가 뚜렷한 능선길

 

털중나리도 이젠 끝물

 

원추리가 절정입니다.

 

까치수염도 피어나기 시작하면 벌들이 정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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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공터. 고사리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고당산 고난받은 사람들이 모여산다는 상징적 의미라고

 

고당산 정상에서 

 

깨순이 털중나리도 태양볕에 수줍은듯

 

출발한 오룡마을이 보입니다. 1866년 천주교인들이 대원군의 박해를 피해 정착했다 합니다.

 

코리안 블루베리 정금나무도 익어갑니다.

 

안정적인 하산길.

 

때죽나무가 이제 피려 합니다.

 

취나물의 발육상태가 좋습니다.

< 취나물 > 국화과에 속하는 풀인 취 중에서 식용 가능한 종류로 양념에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국화과에 속하는 풀로 약 10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60여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24종을 먹을 수 있다.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이 있으며 그 중 참취 수확량이 가장 많다.  자연산을 채취하거나 재배하여 먹는데, 재배할 경우에는 주로 종자번식과 포기나누기를 이용한다. 또, 취나물은 시원한 반음지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취나물은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1·B2,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과 향기가 뛰어나다. 살짝 데쳐서 쓴맛을 없앤 후에 갖은양념에 무치거나 볶아서 먹는다. 감기,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취나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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